아로마오일의 효능, 아로마램프로 집에서 간편하게 아로마테라피

아로마오일의 효능, 아로마램프로 집에서 간편하게 아로마테라피

'아로마'란 향기, 기품 등을 나타내는 영어단어입니다. 방향제라고 보셔도 크게 어색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아로마는 자연에서 추출한 천연물질로 만들어진 향기로 특정한 목적을 갖고 생산합니다. 마사지숍에서 아로마오일로 서비스를 하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제가 남자라서 그런지 평소에는 관심이 없었는 최근에 잠을 잘 못잡니다. 그래서 밤에 잠이 잘 안올 때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아로마오일의 종류와 효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라벤더 : 대표적인 향기입니다. 기분전환, 우울한 기분, 숙면에 도움이 되는 향기입니다.

유칼립투스 : 살짝 날카로우면서 상쾌한 향을 가졌습니다. 여름에 사용하기에 아주 좋아요.

페퍼민트 : 시원한 박카향을 가졌으며 집중력과 기분전환에 좋습니다. 근육통에도 효과가 조금 있습니다.

라임 : 시트러스 향입니다. 향수에 많이 사용되는 향이죠. 달콤하고 매력적인 느낌을 줍니다.

레몬 : 화장품, 비누, 세제 등에 널리 쓰이는 향기입니다. 집안의 잡냄새를 잡는데 도움을 줍니다.

로즈마리 : 허브향 중에 가장 많이 애용되는 제품.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줘서 수험생, 직장인들에게 인기.

만다린 : 달콤한 감귤계의 과일향기로 오렌지향과 비슷합니다. 시트러스 계열의 오일과 블랜딩오일로 사용하기에 적합해요.

시트로넬라 : 공기를 깨끗하게 해주는 향입니다. 탈취 효과가 좋아서 레몬향 대신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오렌지 : 요녀석도 공기 정화 기능이 있습니다. 달콤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드는데 아주 좋습니다.

티트리 : 지성피부를 가진 분들에게 스킨케이 오일로 많이 사용됩니다. 머리가 시원해지는 느낌이에요.

그레이프후룻 : 오렌지 교배종으로 신선하고 시큼한 향기의 감귤계 오일. 심신이 아주 피곤할 때, 머리가 무거울 때, 약간 흥분제 역할도 하고 지성피부를 맑게 해주는 클렌징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식품, 화장품, 향수 등에 널리 사용.

파인 : 소나무향입니다. 산림욕 느낌을 주고 맑은 향기가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 줍니다.

시나몬 : 스파이시향으로 강렬한 향기를 뿜어 냅니다. 이뇨작용, 위통, 강장, 항균 효과가 있어요.

팔마로사 : 스트레스, 불안함 완화해요. 달콤하고 따듯함이 느껴지는 그린향기를 냅니다.

시더우드 : 우울, 신경쇠약, 무기력에 도움. 우디향, 플로러향, 장뇌향이 특징입니다.

바질 : 진통, 우울, 머리를 맑게하고 소화기 장애에 도움이 되는 향을 뿜어 냅니다.

펜넬 : 다이어트에 좋은 아로마 오일입니다. 오래전부터 식용으로도 사용했던 식물. 이뇨성 림프 울혈제거, 신체 독소 배출에 좋다고 합니다. 약간 매운향이 나지만 건조 후에는 깨끗하고 달콤한 향으로 변한다고 해요.

페티그레인 : 셀룰라이트 감소에 도움되고, 신경계 안정, 스트레스 완화, 소독, 살균 효과가 있습니다.

종류가 정말 많죠? 저는 더위 때문인지 개인적인 고민때문인지, 밤에 잠을 쉽게 못자서 '라벤더 오일'을 구매했습니다. 옥션에서 좋은 제품을 특가에 판다고해서 잽싸게 구매했죠.  합성오일이 아니고, 100% 천연오일이라고 합니다. 저는 라벤더2개와 레몬오일 1개를 12,000원에 구매했습니다. 용량은 각 10ml지만 꽤 오래 쓸 것 같습니다.

▲ 옥션에서 판매처 [바로보기 클릭]

오일이 아니라 아로마향초로 아로마테라피를 즐기는 분들도 계십니다. 근데 여기저기 글을 읽어보니 믿음직스러운 향초가 생각보다 많이 없다고 하더군요. 약간 번거로워도 차라리 아로마램프를 이용한 테라피가 더 좋다고 합니다. 사실 저도 양초로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효과가 별로였거든요.

▲ 옥션에서 판매처 [바로보기 클릭]

제가 구매한 아로마램프입니다. 아로마오일을 향기요법으로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장치입니다. 앙증맞죠? ㅎㅎㅎ 크기가 아주 작습니다.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은 개당 4000원 ~ 1만원 정도 사이라서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습니다.

▲ 옥션에서 판매처 [바로보기 클릭]

이거 티라이트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아로마향초로 숙면을 취하려다가 효과가 기대이하였어요. 라벤터향초인데 가격은 꽤 저렴한 편입니다. 다행히 아로마램프를 사용할 때는 요녀석이 꼭 필요하답니다. 위 제품의 연소시간은 2시간 ~ 2시간 30분 정도 됩니다. 참! 원래는 '무향 티라이트'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저는 재활용차원에서 그냥 사용했어요. 위 링크로 가시면 '파라핀왁스'가 아닌 식물성 '팜왁스'를 사용한 제품이 있습니다. 건강문제에 예민한 분들은 '팜왁스' 제품을 이용해보세요. 제가 소개한 아로마램프에 사용하시려면 연소시간 3시간 짜리를 구매하시는게 적당할 것 같습니다.

저는 자기 전에 저렇게 아로마램프를 켜놓고 잡니다. 조명효과도 있어서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사용법은 아주 간단해요. 위 오목하게 들어간 곳에 2/3 정도 맑은 물을 넣고 아로마오일을 3방울~4방울 정도 떨어뜨립니다. 수돗물보다는 가급적 생수를 쓰세요. 그리고 티라이트를 넣고 불을 붙이면 되는겁니다. 참 쉽죠잉? ㅋ

잠 안올 때 쓰려고 샀지만 효과는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향이 좋아서 마음이 편해지기는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도 은은한 향기가 제 방에서 하루 종일 지속되더군요. 그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용할 때 한가지 주의사항이 있어요. 아로마오일 종류가 모든 사람에게 다 맞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오일을 피부에 직접 발라서 마사지를 받을 경우에는 더 주의해야 합니다. 영유아, 임신 중, 민감성피부, 간질환자, 고혈압환자 등에 해당되는 분들은 전문가에게 꼭 문의를 하고 고르시는게 좋습니다.

마지막 팁은 점화기를 꼭 구매하세요. 가격도 저렴하고 티라이트에 불을 붙일 때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라이터는 위험할 수 있어요. 티라이트에 불이 붙으면 양초 부분이 물처럼 변하기 때문입니다. 티라이트에 불을 붙일 때에 심지에만 불을 붙이는게 아니라 초와 심지가 만나는 부분 즉, 심지와 양초에 함께 불을 쏘아주는 겁니다. 아셨죠? 전체 비용이 대략 2만 5천원 정도 든 것 같습니다. 이제 부담없이 누구라도 향기로운 생활을 즐길 수 있으니 더워서 잠 못자는 분들, 집안에 온갖 냄새가 배어 있는 분들은 한번 시도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