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티스토리 백업, 다음고객센터는 책임이 없답니다.

 

 

 

우선 이 글을 보시는 분들에게 부탁드립니다.

자신이 티스토리를 꾸준하게 운영 중이시라면 관리자 모드로 들어가주세요.

 

 

  관리자모드 ▶ 스팸필터(왼쪽메뉴) ▶ 이름(필명)필터링 or 사이트 필터링

 

 

그곳에서 '유쾌한상상'과 'http://sosolife.tistory.com'이 있다면 삭제 부탁드립니다. 몇 주전에 제 블로그가 해킹(도용)을 당했는데, 미지의 그놈이(?) 이상한 짓을 많이 하고 다녔나 봅니다. 제가 처음 방문하는 블로그에서도 '자동차단'에 포함되어 댓글로도, 방명록에도 글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한두군데면 그냥 포기하겠는데, 최근까지도 그런 블로그가 나오고 있습니다. 블로거가 자신의 의사표현을 하고 싶은데 못할 때, 숨이 턱 막히는 기분을 아십니까.

 

 

서비스센터에서 일괄 정리가 되는지 아니면 다른 방법이 있는지 문의하기 위해 다음고객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편의상 존대없는 약식 대화체로 씁니다. 반복된 부분의 의미는 실제 대화와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상상 : 이러쿵~ 저러쿵 해서 자동차단~ 궁시렁~ 궁시렁~ 어떻게? 방법?

 

상담원 : 우린 할 수 있는게 없어. 미안해.

 

상상 : 그럼 내가 어떻게 해야 하지?

 

상담원 : 우린 할 수 있는게 없어.

 

상상 : 그럼 내가 어떻게 해야 하지?

 

상담원 : 우린 할 수 있는게 없어.

 

상상 : 그럼 내가 어떻게 해야 하지?

 

상담원 : 우린 할 수 있는게 없어.

 

상상 : 그럼 내가 어떻게 해야 하지?

 

상담원 : 우린 할 수 있는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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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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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원 : 너 자꾸 같은말 하면 내가 먼저 전화 끊을께.

 

상상 : 내가 지금 네이버에서 티스토리하냐?

 

 

 

 

 

 

너도 계속 같은 말만 하고 있잖아!!!!!!

 

 

 

 

결국 해결능력 없는 상담원에게 나도 폭발했고, 다른 사람 연결해준다고 해서 전화를 억지로 끊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열불이 나네요. 어떻게 해서든 풀어줄 생각을 해야지, 자기는 모르겠다는 말만하는 사람에게  화가 안납니까? 결국 다른 사람에게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상담원 : 우리도 그 부분 문제에 해결 노력 중이다.

 

상상 : 다른 분 얘기들어보니 차단문제가 나만의 문제가  아니다.

 

상담원 : 알고 있다.

 

상상 : 그럼 내가 어떻게 해야 하나?

 

상담원 : 다른 아이디  만들어서 PC방 같은데서 글 남겨봐라. 아니면 다른 이웃들에게 부탁해라.

 

상상 : ..........

 

상상 : 그럼 뭐하나 물어보자. 만약 다시 해킹을 당해서 내 티스토리의 글이 삭제되는 등 완전 엉망이 되버리면 그쪽에서 복원해줄 수 있나?

 

상담원 : 못한다. 그냥 백업해라.

 

상상 : .............(%#@$@%$*#!$%$#%#@$%^&#@$5#!@)

 

 

 

IT세상에 완벽한 보안이 없다는건  이해하지만, 좀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결국 백업외에는 정답이 없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당장 '관리자모드'로 들어가셔서 왼쪽 맨 아래에 있는 메뉴에 보면 '환경설정 ▶ 데이터관리'로 들어가셔서 백업하시기 바랍니다.

 

 

 

 

만약의 사태에 직면해서 정말 제대로 멘붕되고 싶지 않으시다면 꼭! 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글이 적지 않은데, 다행히 470mb 정도 나오더군요. 미루지 마시고 당장 백업해서 그 데이타를 잘  보관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