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괴물같은 젊은이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어"
"붉은악마 굿판 벌여", "한국팀 잘 졌다고 말하는 어른들 많아"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가 18일 젊은 세대에 대한 끝없는 적개감을 표출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어제 밤 10시 전후 서울시청, 광화문 일대는 난장판이었다. 거리응원을 마친 젊은이들이 대로를 점거, 차량통행을 방해하면서 활보를 했다. 거리는 쓰레기장이 되었다. 골목에선 술판이 벌어지고, 젊은이들이 괴성을 지르고 있었다"며 "말 그대로 '붉은 악마'의 굿판 같은 모습이었다"고 원색 비난했다.
그는 이어 "전국을 휩쓴 거리 응원의 마무리는 추하다. 50대 이상이 주로 모이는 애국집회장은 끝날 때 늘 청소를 하므로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며 노년층과 젊은층을 비교한 뒤, "20대가 주도하는 거리 응원장에서 천안함 전사자를 위한 묵념을 했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하였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같은 또래의 군인이 죽은 데 대하여 시위 한 번 하지 않은 이들이 축구에는 왜 이렇게 흥분하는지, 그 심리상태를 분석하면 끔찍한 결론을 도출하게 된다"며 "방송을 비롯한 온 언론이 이들의 집단행동을 무슨 애국심의 발로인 것처럼 선동한다. 방송 뉴스 진행자가 얼굴에 이상한 것을 붙이고 나온다. 어른들의 충정을 무시하는 언론은 젊은이와 네티즌들의 치졸한 정치적 견해까지 특별히 우대한다"며 언론탓을 했다.
그는 더 나아가 "어제 거리응원에 나온 20대의 약 반은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이란 사실을 믿지 않거나 모른다고 답한다. 북한이 다시 무력도발을 하여도 우리가 무력응징을 해선 안 된다는 20~30대가 반쯤 된다"며 "젊은이들이, 천안함 폭침(爆沈)에 대한 분노가 생기지 않는 것은 인간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이 약한 때문일 것"이라고 비난하기까지 했다.
그는 또 "이런 사람들은 민주시민의 자격이 없다"며 "그럼에도 이들은 유권자로서 투표에 참여한다. 한국의 선거는 본질적으로 오도(誤導)와 오판(誤判)의 소지를 안고 있다"며 젊은층의 적극투표로 여당이 참패한 6.2선거 결과에 대한 강한 적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의분심이 없는 젊은이는 '애늙은이'이다. 이들을 교육할 생각을 하지 않고 이들의 모자란 점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어른들은 '어린이 성폭행범'처럼 저주를 받아 마땅하다"며 "정의감과 분별력을 잃어버린 괴물 같은 젊은이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며 젊은세대를 괴물에 비유하기까지 했다.
그는 전날 한국대표팀의 대패를 거론하며 "어제 한국팀이 아르헨티나에 진 것을 두고 '잘 졌다'라고 말하는 어른들이 많은데, 애국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이런 젊은이들, 이런 언론이 싫기 때문"이라며 "지금 박지성 선수와 허정무 감독을 영웅으로 만들고 있는 그 사람들이 16강 진출에 실패하면 가장 앞장 서서 침을 뱉을 것이다. 한국인의 냄비근성을 부채질하는 경박한 언론이 한국의 가장 큰 안보위해 요인이기도 하다"는 악담으로 글을 끝맺었다.
[출처] : 뷰스앤뉴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64363
표떨어지는 소리만 계속 해대고 있구만....
그래, 화이팅이다.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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